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 청각장애인 수어교육을 위한 후원금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섰다.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고창군 지회는 지난 26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에서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의 성료를 기원하며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565만 원의 기부금을 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고창군지회는 14개 전북 시·군 지회 중 운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으로,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의 후원은 지난 6월 가수 임영웅의 생일 이후 두 번째다.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의 후원을 통해 고창군지회는 수어 교육 초급반(2023.8.8.~ 9.19)을 개강하였으며, 총 9명의 교육생 중 6명이 수강을 마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첫 수료식이 지난 10월 5일에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초급반 수료자들은 임영웅 팬클럽의 뜻깊은 후원으로 수어를 배울 기회를 얻어 수료까지 하게 된 데 큰 보람을 느끼며, 청각장애인들과의 교류와 봉사를 위한 전문적인 중급반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고창군지회는 이번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의 후원금을 전문적인 수어교육과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 교육을 운영하는 데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홍재춘 전라북도농아인협회 고창군지회장은 “청각장애인들은 눈에 쉽게 띄는 지체 장애가 아니어서 장애인 지원 및 후원의 사각지대에 있어 취업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청인(비장애인)의 수어 교육은 청각장애 농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기본적인 사회 복지의 실천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관심이 더욱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웅시대 전북별빛방’ 회원들은 상생과 나눔의 의지를 전하기 위해 2021년부터 미혼모나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북별빛방 회원들은 “이번 청각장애인 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의 어두운 곳에 관심을 가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