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시청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그린버그’의 촬영장에서 각각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났고,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백은 혼전 아이를 임신, 2019년 첫 아들 해럴드 랠프 거윅 바움백을 낳았다. 지난해 그레타 거윅은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만난 지 12년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레타 거윅은 “우리도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성대한 결혼식을 하기 위해 기다려왔는데 ‘큰일을 한 번 치르자’ 싶더라”며 “그리고 우리는 시청으로 가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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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녀가 연출한 영화 ‘바비’는 2023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세계에서 14억 4563만 3117달러(1조 9010억 754만 8855원)의 수익을 냈다.
이에 그레타 거윅 감독은 “솔직히 관객들에 반응해 주셔서 너무 기뻤다”라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게 영화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올 5월 열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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