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덴’ 정선아. 사진ㅣ네이버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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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여자 주연상을 수상했다.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함께해온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으며, The M.C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함께했다.
‘이프덴’에서 엘리자베스 역을 맡은 정선아는 “오랜만에 이런 무대에 와서 큰 상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많이 고민을 했다. 뮤지컬을 오래했지만 복귀를 잘 할 수 있을까. 내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80kg까지 쪘는데, 예전처럼 춤추고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이프덴’이라는 작품을 함께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함께해준 팜트리아일랜드 김준수 대표님 이하 식구들 감사하다. 집에서 부인을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과 딸에게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프덴’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 너무 감사한건 한두번 보는게 아니라 회전문을 돌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 작품에 힘이 있고 공감이 있고 위로가 있다는 걸 느꼈을 때 나 또한 작품을 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될 수록 나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작품에, 뮤지컬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무대 위에서 뛰는 정선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 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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