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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우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잘 봐~ 이게 슈퍼맘의 육아다' 편으로, 소유진과 허니제이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날은 댄스팀 홀리뱅의 수장이자 생후 9개월 딸 러브의 엄마인 허니제이가 처음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연말에 엄정화 언니 콘서트가 있는데, 게스트로 서게 돼 제자들과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니제이는 "엄마 춤추는거 잘 봐"라며 연습실 구석으로 시선을 옮겼다. 허니제이의 시선 끝에는 딸 러브가 있었다.

허니제이의 제자는 허니제이에게 "선생님이 엄마가 된 모습이 굉장히 새롭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우리가 평소에 힙하게 다니지 않냐. 아이가 있어도 얼마든지 힙하게 다닐 수 있다"라며 만삭 때도 힙한 스타일을 유지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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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의 제자는 허니제이에게 "선생님이 러브 임신하셨을 때 솔로 공연도 하지 않았냐.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니제이는 "내가 또 언제 러브와 춤을 출 수 있겠냐. 한 몸으로 우리가 춤을 춘거다"라고 말했다.

"만삭 공연이 힘들지 않았냐"라는 소유진의 질문에 허니제이는 "많이 힘들지는 않았고, 쉽게 오지 않는 순간이라 오히려 감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또 "내 상황이 어떻고, 몸이 어떻든 간에 그게 다 내 춤인거고 내 인생인거다"라며 태동을 비트 삼아 무대를 즐겼던 것을 회상했다.

허니제이는 "임신 때문에 댄서로서 경력 단절을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출산을 한다고 해서 댄서로서의 커리어가 끊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