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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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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배우 톰 홀랜더 “내 통장에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보너스가 들어왔더라” 웃픈 해프닝 공개[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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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 사진 |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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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시리즈 ‘스파이더맨’ ‘어벤져스’의 톰 홀랜드(27)의 흥행 수익 보너스가 이름이 비슷한 다른 배우에게 송금됐던 일화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영국 BBC는 25일(현지시간) “우연히 귀하의 계좌에 백만 달러가 매일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화이트 로터스’의 스타 톰 홀랜더에게는 ‘스파이더맨’의 배우 톰 홀랜드의 보너스를 받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배우 톰 홀랜더(56)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에 출연해 그동안 홀랜드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벌어진 해프닝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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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만과 편견’의 톰 홀랜더. 사진 |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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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더는 “홀랜드와 같은 소속사에 잠시 있었는데, 회계 부서 사람들이 (이름을) 혼동했다”라며 당시 자신이 받은 급여명세서 첨부 이메일에 “‘어벤져스’ 박스오피스 보너스”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7자리 숫자였다. 전체 흥행 보너스도 아니고 첫 번째 보너스였는데, 내가 그동안 봤던 어떤 금액보다 많았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달러화의 7자리 숫자이면 100만달러(약 13억3600만원) 이상으로, 수십억원대의 금액이다.

홀랜더는 당시 한 극장에서 300파운드(약 51만원)를 받고 연기하는 친구의 공연을 보면서 자신이 직전에 BBC 쇼에 출연하고 3만파운드(약 5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는 사실에 우쭐해했는데 문제의 이메일을 확인한 뒤 “그런 기분이 사라졌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비슷한 이름 탓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항상 스파이더맨으로 오해받는다”며 특히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름을 듣고 흥분했다가 그의 얼굴을 실제로 본 뒤엔 크게 실망하곤 한다고 전했다.

홀랜더는 영화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영국 드라마 ‘더 나이트 매니저’, 미국 드라마 ‘화이트 로터스’ 등에 출연한 인기 배우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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