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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혜선이 난소 나이 48세 진단에 충격 받았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혜선이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선은 산부인과를 방문, 신생아실 앞에서 신생아들을 보고 "인형 같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김혜선은 신생아실 앞에 있다가 진료실로 이동해 걱정을 샀는데 몇 가지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들으러 온 상황이었다.

의사는 김혜선의 초음파 검사 결과에 대해 "근종이 보인다. 이건 별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이것 때문에 임신 잘 안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해주면서 난소를 비롯 몸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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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은 최근 생리 불순이 생겼다며 생리 불순이 잦아지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의사는 "일시적으로 배란 기능에 문제가 올 수는 있다. 무조건 임신에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피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각종 수치는 정상 범위에 들어간다. 여성 호르몬도 정상이다"라고 알려줬다. 의사는 김혜선의 항뮬러관호르몬검사 결과를 두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항뮬러관호르몬검사는 난소의 생식능력을 간접적으로 보는 검사라고.

의사는 "35세 전후로 3.0, 폐경기에는 0에 근접하는데 환자 분은 0.33이 나왔다. 환자 분의 난소 나이는 48세 정도로 나온다. 임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빨리 임신 원하시면 의학적 도움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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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은 자신의 경우 2세를 원하지만 남편 스테판이 원하지 않는 터라 검사 결과를 듣고 얼굴이 심각해졌다. 김혜선은 상담을 받으면서 냉동 난자의 경우에는 어떤지 물어봤다.

의사는 "35세 이전에 냉동하는 게 좋다. 나이별로 난자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최소한 40세 이전에 동결하는 게 좋다. 난자 동결에는 우리나라 현행법상 배우자 동의가 필수다"라고 설명해줬다.

산부인과에서 나온 김혜선은 친동생 김세라에게 연락했다.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가 둘 있는 김세라는 방학 기간 동안 스테판이 아이들 영어를 가르쳐주는 건 어떤지 얘기했다. 김혜선은 동생의 제안에 흔쾌히 좋다고 했다.

김혜선은 스테판이 아이를 갖기는 싫어하면서 아이들은 좋아한다면서 동생에게 산부인과에서 들은 얘기를 해줬다. 김혜선은 "오늘은 스테판과 담판을 지으려고 한다"며 스테판 설득작전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