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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할리우드 시스템 국내 최초 도입…'페이 잇 포워드'로 릴레이 티켓 오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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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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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가 오는 2월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감독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의 개봉에 맞춰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시스템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이라는 글로벌 신사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사회적인 문화 '페이 잇 포워드'를 영화 티켓 발권 방식에 적용한 것은 글로벌 제작사이자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지난 해 여름 북미 개봉 당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뛰어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제작비 대비 1700%에 달하는 누적 수익을 달성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러한 폭발적인 흥행 성과는 북미 전역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실화 범죄극에 대한 관객의 지지와 공감이 '페이 잇 포워드'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입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평을 받는다.

'페이 잇 포워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3000만 장의 예매를 기록했으며, 멕시코, 뉴질랜드 등 55개 국가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NEW와 글로벌 판권 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는 이러한 현상과 사업 모델에 집중해 수입을 결정,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CJ CGV와 손잡고 배급 및 시스템을 도입했다.

'페이 잇 포워드'는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 글로벌 기부자들의 모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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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보고 싶은 관객은 엔젤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코드를 발급받은 뒤, 관람을 희망하는 극장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입력해 별도의 비용 없이 영화를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엔젤 스튜디오와 CGV가 구축한 티켓 예매 시스템은 발권된 실제 수량만큼의 비용을 정산하기에 박스오피스 집계 방식이나 수수료 정산 비율은 기존 국내 개봉작과 동일하다.

'페이 잇 포워드'는 작품을 실제로 관람했거나 프로젝트 가치 확산에 동참한 공급자와 예비 관람객인 수요자가 매칭되는 시스템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관람하는 것 이상의 자발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토대를 만들기도 한다.

영화적 메시지에 공감하는 관객이라면 기부에 참여해 또 다른 글로벌 관객의 관람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소외 계층에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호혜적인 것은 물론 영화 산업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는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NEW는 한국 영화 최초 NFT 발행, 글로벌 OTT 플랫폼 대상 전 세계 독점 판권 계약 1호 체결 등 꾸준히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 겸 콘텐츠판다 대표는 "할리우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영화적 가치 확산 및 관객 친화적인 발권 시스템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받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2월 21일 전국 CGV 및 씨네Q에서 개봉하며 '페이 잇 포워드' 시스템은 국내에서 '릴레이 티켓'이라는 명칭으로 언론 시사회 이후 개봉 시점에 맞춰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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