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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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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에게 5초간 사랑고백->이별? 영웅시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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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임영웅' 영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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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팬들과 진행한 토크쇼에서 수험생인 팬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31일 임영웅은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서는 '죄 많은 남자, 그 이름은 임영웅. 출생 아기 이름 순위가 바뀌는 순간..!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임영웅이 대전 콘서트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매회 영웅시대의 소소한 사연을 접수 받고 있는데요, 대전에서는 어떤 사연이 왔을지 하나씩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제가 예전보다 목이 튼튼해졌나 봐요. 이제는 목이 좀 좋아진 것 같아요. 못 느끼셨어요?"라며 사연 소개를 시작했다.

임영웅은 "공부하고 살아온 지난 25년. 미래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다가 모태솔로로 늙어 죽을 것 같아요. 오빠 콘서트 온 김에 제 생에 첫 남친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지금부터 5초만 남친해 주세요"라는 팬의 사연을 읽었다.

사연을 들은 영웅시대 팬들은 "안돼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얘기는 해 줄 수 있잖아요. 시험 잘 보라고. 사랑해. 파이팅"이라며 팬이 원하는 대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관객석에서 팬들이 "안돼"라고 다시 외치자 임영웅은 "이제 이별하자"라며 재치 있게 사연을 마무리했다.

또 다른 팬의 사연에 임영웅은 "우리 집에는 영웅이라는 이름의 아들도, 영웅 님을 닮을 아들도 없다. 그냥 아들만 있다. 한 달 된 푸들 한 마리를 분양받게 됐다. '이제 드디어 영웅이라는 이름을 붙일 생명체가 태어났구나'"라며 그는 "제가 강아지 키운다고 했을 때 (팬에게) 반대하신 거 아니냐. 저도 키워도 돼요?"라고 물었다.

팬들이 "안돼요"라고 만류하자 임영웅은 "(팬들은) 다들 키우면서 나한테는 키우지 말라고 한다"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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