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이 전한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의 심경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아들 특집'으로 개그맨 이경실, 김학래와 아들 김동영, 개그맨 권재관과 엄마 한순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엄마 김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나의 성공은 부모의 희생 덕이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윤석민이 "엄마 덕분에 건강하고 운동을 잘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자 엄마 김정열은 "너 클 때는 네가 잘해서라고 했잖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서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은 "사실 운동을 진짜 하기 싫었다. 아이스하키를 하는 대학이 다 좋다. 아버지는 대학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라고 속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안 한다는 아들을 억지로 숙소에 넣었다고.
이를 듣던 이경실은 김학래에게 "얘기를 들어 보니까 동영이는 굉장히 효자예요"라고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아들이 중학생 때 캐나다 유학을 실패하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사춘기를 정말 심하게 겪었다고 밝혔다. 지금도 "사춘기 떄 나갔던 정이 아직 안 돌아왔어"라고 우스갯소리로 할 정도라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때 잡아 주지 않으면 인성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돼, 방송으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상담을 받으러 갔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중학교만 졸업하면 소를 잡는다고 했었다"고 당시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고 아들은 여자친구도 만나며 잘 자랐다고 다행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그러더니 어느 날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다는 얘기를 했다고.
그때를 떠올리던 이경실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었지만, 아이를 가졌다고 그러는데 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무너졌다. 멘붕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날의 대화 주제인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말을 이때 처음 했다고 말을 더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