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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둘째 임신' 김민정 "성별은 아직…♥조충현, 열심히 벌어야 한다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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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 13일 김민정은 자신의 계정에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둘째 임신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또 그는 "막상 둘째가 찾아오니 반갑고 기쁘기도, 두렵기도 했지만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은 넣어두었다"고 이야기, 둘째의 태명은 콩콩이이며, 올여름 출산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초음파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김민정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의 근황부터 첫째 임신 후 느낀 점, 둘째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민정은 지난 2022년 5월 첫째 딸 아인 양을 품에 안은 뒤, 약 2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 첫째 출산 후 회복과정이 조금 더뎠다는 그는 "(저는) 둘은 꼭 낳겠다는 생각은 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몸적인 부분도, 일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생각대로 못할 수도 있겠다 고민도 많았다"며 차츰 몸이 좋아지던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됐다고 했다.

또 그는 "임신 초기엔 무섭기도 하고, 초기에 독감에 걸려서 '큰일났네' 했었다. 이제 안정기가 되니까 '잘할 수 있을거야' 막연하게 생각 중"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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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나, 둘째의 성별은 아직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둘째의 성별에 대해 김민정은 "첫째 딸이 (제가) 임신하기 전부터 누나를 하고 싶다더라. 저희 부부는 성별이 궁금하진 않았는데, 자꾸 첫째가 자긴 누나라고 말해서 '그건 지금 아무도 몰라' 했다. 그래서 저희도 궁금하다"며 귀여운 일화를 전해 미소를 안겼다.

첫째 아이 임신 때는 무조건 안정을 취하려 했다면, 이제는 좀 더 건강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둘째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김민정은 "(첫째 때) 너무 안정만 취해서 근육이 빠지는 바람에 허리가 안 좋았는데 지금은 아이와 여행도 다니고, 이제 피티(PT)도 시작하려고 한다. 임산부 운동에 걱정이 많은데 강도 높지 않게, 허리 근력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다"며 첫째 출산을 경험한 뒤 스스로를 더 돌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조금 더 안정적이게 됐다고 했다. 그는 남편 조충현과 함께 2020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을 당시 아이가 없던 결혼 초기, 위기가 있었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를 통해) 가정이 중요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고비를 넘겨서 아이를 갖고 이런 과정들이, 남편과 지지고 볶았던 시절이 지금의 동력이 된 것 같다"며 "저도 제자신을 몰랐는데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엔 똑같은 상황에서 또 싸웠다면, 이젠 전우애도 있다. 싸우는 것보다 우선시 돼야하는 일들이 있다보니 뭉쳐서 뭔가를 해결해 나가고 그런 분들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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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계획 질문에 "둘 이상 셋은 낳고 싶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었다는 김민정은 둘째를 건강히 출산하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노력을 할 예정이다. 김민정은 "둘째를 가져보니까 생각보다 겁을 많이 먹었었나 해서 저는 긍정적이다. (근데) 남편이 일단 '둘은 낳고 생각해보자' 한다. 열심히 돈을 벌어야한다며"라고 남편 조충현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적으로도 열어두고 있다. 김민정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위 코미디언 언니들 보면 아기 낳고도, (혹은)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활동 계속하시고 그러더라. (그분들이) 애 키우면서도 커리어적인 부분도 적극적으로 하셔서 저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하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아이 아빠(조충현)도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아이 둘의 가장으로서 느끼는 무게가 다른 것 같더라. (저희) 부부 다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계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김민정 부부는 "위기는 곧 기회"라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낙관하지 않되 긍정적인 사고를 하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 돼서 셋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둘째를 무사히 잘 출산해야 하니까 (일과) 균형 맞춰서 잘 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 조충현과 5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2019년에는 KBS에서 동반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민정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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