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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일본 인형 같아" 메간 폭스, '외국인 혐오자' 논란 휩싸여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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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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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메간 폭스(37)가 '외국인 혐오자' 논란에 휩싸였다고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간 폭스는 이날 SNS에 올린 한 사진에서 자신의 외모를 우크라이나와 일본의 리얼돌(섹스 인형)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것.

그는 "맙소사, 정말 달라 보인다..어둡게 휴대폰으로 찍어 우크라이나 인형처럼 나왔다"라며 "현실에서 난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엄청나게 비싼 실리콘 섹스 인형처럼 보인다"라는 글을 썼다.

사진 속 폭스는 미국 라스베거스의 나이트클럽에서 최근 두 번 연속 슈퍼볼에서 우승한 풋볼 선수 트레비스 켈시와 그의 여자친구인 톱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자신의 약혼자인 가수 머신 건 켈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스는 다소 달라졌다고 지적받는 본인의 비주얼에 대해 나름 쿨(?)하게 언급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단어 선택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그가 선택한 단어에 대해 분노를 억제하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폭스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이다. 그것이 당신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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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리꾼은 "동유럽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이 아직도 할리우드에 만연해 있는 것 같다"라고, 또 다른 이는 "이 상징적인 사진에 대해 좋은 글을 쓸 기회가 딱 한 번 있었는데, 이런 글을 썼나?"라며 한심해했다.

이 외에도 "폭스가 여성들에게 '끔찍한 메시지'를 보냈다",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 아니면 그가 우크라이나 소녀들을 놀린 걸까? 어쨌든 좀 부적절한 비교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사용자는 폭스의 발언이 정치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누군가는 2년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갈등을 상기시키며 이 농담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폭스의 글을 두고 "자신을 섹스돌과 비교하는 건 플렉스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당신이 가짜처럼 보인다는 건가?"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폭스의 외모를 칭찬하고 악플들에 '과민 반응'이라며 폭스의 변호에 나선 네티즌도 존재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정말 멋지네요! 말하게 둬요", "그냥 싫어하는 사람들이 싫어하게 놔두세요", "당신은 정말 대단해 보이는데, 사람들은 단지 질투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처럼 기분 나쁘게 느끼게 만드는 것" 등의 의견들이다.

/nyc@osen.co.kr

[사진] 메간 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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