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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슬럼프, 앞이 캄캄했다"…김윤지, NS윤지→할리우드 女배우로 '우뚝' (뉴스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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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할리우드를 진출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초대석에는 김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지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것에 대해 "아직은 생소한 느낌이 없지 않다. 아직까지도 배우라고 인사드릴 때 약간 간질간질하면서 긴장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제가 있지에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기도 하다. NS윤지로 열심히 활동한 세월이 있기에 지금이 제가 있다. 짠하기도 하면서 감사하다"며 과거 가수 NS윤지로 활동했던 순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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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윤지는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 진출을 했고, 그는 "미국 진출하고 싶다는 꿈은 있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서 뉴욕에 제 얼굴이 걸려있을 줄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김윤지에게 할리우드 진출기를 물었다. 김윤지는 "이번 작품은 6시간 넘게 오디션 영상을 촬영했다. 한 달정도 걸려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며 "다음주 바로 출국을 준비하라고 하더라. 첫 외국 작품이다보니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고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김윤지는 영어 연기에 대해 "편한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생활을 11년 했다. 오히려 조금 더 신경이 쓰이더라. 현장에서도 다른 배우들을 많이 괴롭혔다. 제 대사를 읽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그는 "'미션임파서블' 같은걸 보면서 해커 연기를 공부하기도 했다. 손 각도같은 것도 눈여겨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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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윤지는 5년 전 슬럼프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그는 "내가 노력한거 만큼 성과가 없고 제자리 걸음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이 캄캄했던 시간이었다"며 "나를 아무도 찾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고민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엄마가 그래도 하나는 이뤄보자고 흘리듯이 했는데 그 말이 인상깊었다. 그 뒤로 연기자 회사를 가지고 했고 연기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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