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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독도 건들지마”..박명수·송혜교→지디·고우림, ★가 전한 삼일절 정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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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105주년을 맞은 삼일절을 기념했다.

가장 먼저 소식이 들려온 인물은 바로 배우 송혜교. 송혜교는 삼일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함께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을 다룬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한 이번 영상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했다.

송혜교는 벌써 13년째 서경덕 교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고 선한영향력을 펼치는 중이다. 올해 삼일절 역시 여성 최초의 의병장의 삶을 다루며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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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삼일절을 맞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뜻밖의 인물들이 얼굴을 비춰 화제를 모았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을 연기했던 배우 지승현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이어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 세대별 합창단과 ‘나의 영웅’을 가창했으며, 국방부 성악대대에서 복무 중인 ‘김연아 남편’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붉은 제복 차림으로 강산민 성악가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지승현은 기념식이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한 독립 만세”라며 셀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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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알린 스타들도 여럿 있다. 소녀시대 멤버 겸 서현은 “3.1 절,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이라는 멘트와 함께 만세운동 당시 사진을 게재했고, 시크릿 전효성은 “대한 독립 만세”라며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지디도 “3.1”이라는 멘트와 함께 만세하는 이모티콘,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 세 사람 모두 매년 삼일절을 기리는 스타들로, 올해 역시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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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 배우 박환희도 삼일절을 기리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1919년 3월 1일 거리에는 어른과 학생,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나라를 사랑하는 이들이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라며 "오늘 우리가 평화롭게 눈 뜰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혔다. 또 박환희는 유관순 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오늘의 영화로 추천하기도 했다.

하종진 선생은 항일투쟁으로 인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는 것은 물론, 독립 만세 시위 때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구 시내의 주요 관청 폭파를 계획한 독립운동가다. 하종진 선생은 1990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방송인 박명수는 라디오를 통해 톡톡튀는 입담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그는 오프닝부터 “독도 건드리지마 이쒸”라며 “3월 1일 아주 의미있는 이날, 마음 속 한구석이 뭉클한 느낌으로 왔다. 거리에 태극기가 걸린 걸 보면서 느끼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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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삼일절 하면 생각나는 위인 BEST 5’ 차트를 보면서 “이렇게 목숨 던져서 나라를 구하셨는데, 위인들의 자손들은 오히려 지금 더 어렵게 살고 있다. 반면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이래저래 땅 빼돌린 놈들은 잘 살고있다”며 분노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가 나오자 “10대에 목숨을 바쳐가며 독립운동을 한 건데, 몇몇의 매국노는 등 따숩게 자기 자식 고기먹이고 있었을 거 아니냐. 찾아내고 싶다 정말”이라고 분노했다. 또 박명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어렵게 생활 중인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과 돈 빼돌리고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박명수의 라디오쇼', '105주년 삼일절 기념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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