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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번' 바비, 속편 제작 이미 시작됐다.."동일한 제작진 원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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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는 '바비' 속편에 카메라를 돌릴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워너 브라더스의 CEO인 Pam Abdy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은 감독 그레타 거윅의 오리지널 영화가 흥행에 큰 성공을 가둔 가운데 '바비 2'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9,140억 원)라는 인상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Abdy는 자신이 거윅과 속편의 가능성에 대해 '항상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녀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비가 여우주연상 후보, 거윅이 감독상 후보를 놓친 것이 실망스럽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한 Abdy는 거윅을 선구자이자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영화제작자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누락된 부분 때문에 아카데미 유권자들을 '성차별주의자'로 분류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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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윅은 지난 8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화가 '다양한 세계의 바비 영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보도에 따르면 '바비' 제작진을 재결합하기 위한 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한 소식통은 더 선에 "'바비'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에게 후속 작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연락이 왔다. 아주 초기 단계지만 상사들이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속편에도 동일한 제작진을 원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메일을 보냈지만 더 확실한 세부 사항을 확정해야 한다"라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로비는 2018년 판권을 얻기 위해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Mattel)에 갔던 이후 영화를 현실로 만든 사람이었다.

그녀는 '바비'의 영화화를 위해 스튜디오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바비'가 10억 달러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는 결실을 맺게 됐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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