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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출산율'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민혁이 팬들과 나눈 메시지가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이민혁은 친구의 결혼식을 가는 일정을 공유하면서 "결혼식 진짜 많다" "다 가는구나" "출산율에 기여 좀 해줘 친구들아"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모임이 있는데 나까지 8명 중 6명이 결혼했다" "그 중에 벌써 애가 셋인 친구도 있다" "대단한 애국자다" 등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가벼운 주제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가 언급한 '출산율'을 두고 팬들을 향한 훈수로 해석, 일부 누리꾼들 사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팬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팬들을 왜 가르치려고 하냐" "경솔했다" "아이돌이 출산율 걱정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등 이민혁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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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팬들은 이민혁이 팬들을 향해 출산율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에게 한 말이라며 일각의 비난과 오해를 일축하고 있다. 이들은 "친구들한테 하는 이야기를 왜 예민하게 받아들이냐" "일상 대화인데 너무 억울하겠다" 등 걱정과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다.

설상가상 이민혁의 이번 발언 논란으로 비투비 다른 멤버들의 구설까지도 재소환되면서 팬덤 내부 분열까지도 일어나는 조짐을 보여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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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투비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콘서트 '아워 드림(OUR DREAM)'을 개최한다. 이번 팬콘서트는 비투비가 멜로디(팬덤명)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고 함께 꿈을 꾸자는 의미의 '아워 드림'으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비투비는 지난달부터 원더월이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원더월은 공연 주최뿐 아니라 공식 공연 MD를 제작해 현장에서 판매하고, 프롬 메시지 구독자들을 위한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이벤트 계획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