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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마약' 탑→'성폭력 의혹' 오달수…'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시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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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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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약 혐의가 불거진 빅뱅 탑부터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우 오달수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전부터 출연진들의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에 "오달수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달수의 출연 소식이 더욱 논란이 된 것은 2018년 오달수가 과거 연희단거리패 단원으로 활동할 적 여성 후배 단원을 성추행 및 성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

당시 그는 출연을 앞두고 있던 tvN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으며, 영화 '이웃사촌' 등도 개봉을 줄줄이 연기했다. 다만, 해당 사건들은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이후 '웅남이',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등으로 복귀했으나, 아직 싸늘한 시선이 남아있는 상황.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최고 흥행 시리즈로 자리매김하며 대표 K콘텐츠가 된 '오징어게임2'에 논란이 있었던 오달수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오징어게임2'는 이전에도 빅백 출신 최승현(탑)의 캐스팅 소식을 전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가 공개한 추가 출연자 라인업에는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이진욱 등에 더해 빅뱅 탑의 이름이 있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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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의경 복무 중 이같은 사실이 적발되면서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에는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음을 밝혔다. 마약 전과자로 낙인이 찍힌 이후에는 SNS에서 기행을 일삼았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면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같이 복귀에 나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시즌2를 향한 한국 팬들과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마약 전과자인 탑부터 성폭행 논란이 있었던 오달수의 합류 소식에 실망감에 휩싸인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오징어게임2'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올해 넷플릭스 공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만큼 연내 공개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돌아올 시즌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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