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세븐틴·임영웅·아이유…‘상암 월드컵 경기장’ 입성하는 가요계 스타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가수 임영웅. 사진 | 물고기뮤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4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인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반가운 소식이 잇달아 찾아왔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가수는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앙코르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추가 공연을 4월 27~28일 이곳에서 열기로 했다.

세븐틴이 이 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은 KSPO돔과 고척돔 입성에 이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어 5월 25~26일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은 지난해 11월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공연을 예고했다.

하반기에는 가수 아이유가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9월 21~22일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가수 아이유. 사진 | 이담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만6천석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무대를 설치하면 4만5천명 안팎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 입성하려면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대중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도 불린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히트 이듬해인 2013년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고, 2016년에는 빅뱅, 2017년에는 지드래곤이 단독으로 공연했다.

올해 예정된 공연이 많지는 않지만, 공연 업계는 서울시가 단독 콘서트에 잇달아 경기장을 열어 준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공연 업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지속해서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어줬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외 공연장의 경우 민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 공연할 데가 없는 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