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미카엘 “‘동상이몽’ 출연 후 훈수, ♥박은희 많이 울어..속상했다”(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 박은희 부부가 ‘위대한 탄생’ 출연 전 우려됐던 부분과 출연 후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채널A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미카엘, 박은희 부부는 OSEN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대한 탄생’은 아이를 간절하게 원하는 연예인 부부와 미혼이지만 예비 엄마로서 난자 냉동을 시도하는 똑똑한 싱글녀의 삶을 조명하고 생명의 시작은 물론 탄생의 위대함과 육아의 감동까지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미카엘, 박은희 부부는 ‘위대한 탄생’을 통해 시험관 시술 전 과정을 공개했다. 시술 과정을 공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터. 이 부분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미카엘은 “은희가 많이 걱정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동상이몽’ 이후 마트나 시장에 가면 어머님들이 은희한테만 ‘여자가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하는 이야기를 했다. 은희가 집에 오면 많이 울었고, (그 모습을 보며) 속상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은희 역시 “저는 괜찮은데 남자들도 검사에 민감하고 결과에 따라서 미카엘이 위축되면 어쩌나 걱정이 됐다”라고 배우자를 향한 배려를 드러냈다. 이어 “(미카엘에게) 출연 제의에 대해서 물어 보니 ‘우린 부부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자신있다’고 하더라. 미카엘의 생뚱맞은 긍정적인 말이 고마웠고 웃으면서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2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을 묻자 미카엘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 해외에 있는 제 부모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돼도 안 돼도 괜찮다’, ‘다시 시도하니까 좋다’고 응원 많이 해주셨다. 은희한테도 예전보다 더 힘내라고 해주시니까 은희도 웃고 그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은희는 “몇 년 전 병원만 다닌 게 짧게 공개 됐을 땐 잘 모르시는 분들은 ‘금침이 여자한테 좋다. 여자가 약하면 임신이 안 되니 한약을 먹어야 한다. 난임병원 다녀도 여자가 노력하면 자연 임신이 되는 사람도 많다더라’ 등 은근 희망고문 같은 말들을 많이 들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은 과정을 보여줘서 그런지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보다는 힘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희 부부를 알아보시고 인사를 했는데 아무 말 없이 뭔가 응원의 눈빛을 보내셨던 분이다.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아이를 갖는 것도 태어나 자라는 것도 부모만에 역할이 아니구나 많이 느낀다”고 감사를 표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