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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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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 마무리 "행복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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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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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Kei)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케이는 지난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5세기 파리,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약혼자를 둔 근위 대장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케이가 맡은 플뢰르 드 리스는 아름답고 순수한 느낌의 초반과 달리 약혼자의 배신으로 분노에 휩싸여 에스메랄다의 처형을 요구하는 인물이다. 케이는 사랑과 분노를 오가는 연기와 더불어 '말 탄 그대 모습' 넘버를 통해 폭발하는 감정을 표현하며 호연을 펼쳤다.

이날 마지막 무대를 마친 케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꿈에 그리던 작품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 공연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부산 소향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광주·울산·대전 등 12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케이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엑스칼리버', '데스노트'에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혀오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케이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퀸덤퍼즐'에서는 최종 4위를 기록, 그룹 엘즈업(EL7Z UP) 멤버로 발탁돼 다양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제공=마스트인터네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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