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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눈물의 여왕’ 김지원 “♥김수현이 쓴 이혼 합의서, 배신감 느껴..실제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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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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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지원이 이혼 합의서를 발견했을 때 심정을 전했다.

28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백홍 쀼의 독일 씬 비하인드까지 담은 5-6화 코멘터리’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해인(김지원 분)에게 다시 설레는 현우(김수현 분)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이유에 대해 김수현은 “강을 건너서는 안될 것 같았다. 3년간 시달리면서 이혼을 마음 먹은 게 있는데, 이 감정이 오히려 가짜 감정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거다”라고 했고, 김지원은 “대단히 화가 나고, 진짜 찍을 때도 유쾌하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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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리에서 진수성찬을 맛본 해인의 모습에 김지원은 “사실 해인이 결혼하고 나서 용두리를 자주 가지는 못했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용두리 가족의 따뜻함을 처음 느껴봤을 거다. 퀸즈 가족에게는 느끼지 못한 따뜻함이 이런 건가, 그런데에서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수현은 “저희 용두리 식구들이 함께하면 아버지,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고 형, 누나까지 제가 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오디오가 꽉 찬다.진짜 쉼 없는 오디오인데, 계속 흘러갈 정도로 합을 맞춘 듯이 잘 맞다. 그런 걸 오히려 누르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해인에게 접근하는 의문의 남성 은성(박성훈 분)의 정체에 대해 박성훈은 “퀸즈 그룹을 차지하고 싶고, 해인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 곁을 맴돈다. 그래서 현우를 견제하고, 감으려고 하는 그런 것들이 조금씩 드러날 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은성이가 되게 얄미워보일 것 같다”고 했고, 곽동연은 “최악이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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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은성의 행동에 대해 김지원은 “(해인이는) 굉장히 눈치가 빠르고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은성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아예 모르지는 않는 것 같다. 근데 그걸 어떻게 적절히 선을 긋고 어떻게 적절히 이용할 것인가 아는 똑똑한 CEO이기 때문에 잘 이어나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독일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현우와 홍해인, 이때의 감정에 대해 김수현은 “여기저기 계속 끌려다니고 시달렸던 현우가 이전에 머리 말려주다가 헉하는 감정이 들었을 때, ‘이 감정이 가짜다’라고 했던 게 이혼을 준비했던 기간이 있기 때문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테이프를 더 감아보니까 뜨겁게 사랑했던 과거가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해인에게 설레는 감정이 진짜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친구를 버리고 해인을 향해 뛰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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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인의 엄마의 문자로부터 현우가 이혼을 준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해인의 심정에 대해 김지원은 “와 형언할 수 없을 것 같다. 뭐라 해야할까 배신감, 그 씬 찍을 때 진짜 슬펐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우리가 멀어져 있다고 해도, 아 내가 죽는다고 얘기할 때 유일하게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백현우구나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거짓임을 알게 됐을때 그 허망함, 구멍난 느낌이지 않았을까. 찍을 때도 그런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수현은 7화 이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혼 서류 사건 외에 한 50가지 정도의 사건이 더 발생된다. 그래서 아주 난리가 날 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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