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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수홍이 아내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아내 김다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제주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제주도의 한 숙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만난 숙소의 대표는 박수홍에 조언을 건네며 "(다예 씨가) 씩씩해보이지만 마음적으로는 많이 힘들거다. 다예씨가 건강해야 하니 형님이 오늘 영양제를 처방해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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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김다예에게 "내가 우리 아내한테 해준게 없다. 나 선택하고 너무 고생 많았고 힘든 일만 많았는데 평생 진짜 이 맘 변치 않고 어려울 때 지켜준 것 너무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때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왔고 박수홍은 깜짝 이벤트를 시작했다.

바이올린 연주가 시작되자 김다예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다예는 "왜 이렇게 촬영을 하나 했네. 웃겨 진짜 뭐야"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이게 캐논 파헬벨 변주곡이다. 내가 예전에 제일 처음으로 피아노 배울 때 연습했던 곡이다. 진짜 이벤트 중에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상상도 못했다. 왜 자꾸 저기서 촬영을 하시나 했다. 그냥 기록을 남기시나보다 했는데 너무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행진곡이었던 노래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둘은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박수홍 행복해다홍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