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SNS]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과 그의 남자친구에게 금전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일 디스패치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지인,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했으며 그 피해액이 4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름의 재혼 상대인 A씨는 전(前)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한 총 3명에게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을 저질렀다.
이같은 범죄 혐의가 인정돼 A씨는 2021년 5월13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출소 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로 본인을 소개하면서 작가 행세를 했다.
A씨는 그해 10월 아름과 인연을 맺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름이 먼저 A씨에게 DM을 보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아름은 주변인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 조리원 동기부터 티아라 팬들에게까지 전 남편과 소송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부터 아이가 아프다, 자신이 아파서 입원을 해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아름과 A씨가 이런 이유를 대며 빌린 돈은 4395만 원이며 그중 200만 원 정도는 갚은 상태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전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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