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왼쪽)·한소희. 뉴스1 |
배우 류준열(37)과 한소희(29)가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이 동반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드라마 ‘현혹’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양측은 지난달 30일 공개 연애 2주 만에 두 사람이 결별했음을 알렸다. 떠들썩한 환승연애 스캔들 뒤 씁쓸한 뒷맛을 남긴 결별에 두 사람이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드라마 ‘현혹’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의문의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호러 시대극으로, 한 여인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화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에게 현혹되는 이야기다.
특히 ‘현혹’은 ‘관상’(2013), ‘더 킹’(2016), ‘비상선언’(2022)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 연출작으로 주목 받았다. 한 감독은 류준열과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가 교제를 인정했을 당시만 해도 양측은 여전히 작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 과정에서 벌어졌던 설전 등을 통해 대중이 커다란 피로감을 느낀 만큼, 캐스팅에 관한 우려가 제기된 상황. 일각에서는 새로운 배우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아직 양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혹’의 제작사인 쇼박스 측 역시도 현재로서는 새로운 입장은 없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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