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멤버 카리나(23)와 배우 이재욱(25)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와 배우 이재욱(25)이 공식 열애 인정 약 5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2일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동으로 인사를 드릴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카리나와 이재욱은 2월27일 공식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컸다. 둘의 열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비난 또한 만만치 않았다. 특히 카리나의 열애 소식에 크게 반발한 일부 팬덤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트럭을 보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카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에는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마이(에스파 공식 팬덤 명칭)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며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욱 역시 마찬가지였다. 소속사 측은 끊이지 않는 악성 댓글에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며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당사는 법정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악플로 인해 헤어지는 것 아니냐”던가 “너무 빠른 결별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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