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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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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이지훈 “누나·형 자녀 9명인데..자연임신 안되서 너무 놀라”(‘지아라이프’)[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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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첫 번째 임신 과정을 전했다.

3일 이지훈, 아야네 부부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 ‘떨리는 임당검사 후 콧대 오똑한 젤리와의 만남 그리고 우리의 시험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아야네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아야네는 “내가 과자가 그렇게 요즘에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임당 전날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모든 아이스크림, 쿠키, 막 이런 것들이 너무 땡기는 거다. 내가 교회를 다니는데 1층에 카페가 있다. 거기서 우리 형님이 매주 쿠킹을 하는데 그 주 내가 딱 좋아하는 페스츄리가 나왔다. 초코칩이 들어있는 페스츄리를 보는데 일단 샀다. 두 개를 다 먹었다. 그리고 나서 걸어서 산책이라도 해서 당수치를 떨어뜨려야겠다 싶어서 애들이랑 코스트코를 갔다”고 했다.

이어 “거기서 아이스크림이 눈에 들어오더라. 평소에 참는 걸 잘 하는데 어제 만큼은 못 참았다. 그래서 살짝 긴장하고 있다. 재검이 피를 네 번을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 한 시간에 한 번 네번을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 초검에 걸렸다가 재검에서 안나오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하는데 재검이 너무 힘들어가지고 나도 안 걸리길 바라고 있다”며 “마른 사람들도 ‘임당 절대 안걸려’ 이런 사람들이 걸릴 때도 있다고 하더라. 임신하면서 5kg쪘는데 어떻게 될지 한 번 검사를 해보겠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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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채혈을 앞두고 “시험관 때 피를 너무 많이 뽑아서 피 뽑는 거 무섭지 않다”며 채혈을 했고, 이후 아야네는 정밀 초음파를 보러 갔고 아기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의사는 “예쁘다고 했고 아야네도 “귀엽다”며 좋아했다. 특히 아빠, 엄마를 닮아 높은 콧대를 자랑했다. 그리고 임당 검사 결과 정상으로 통과했다.

이후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시험관 이식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아야네는 “사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 오빠는 결혼을 하면 바로 결혼하자마자 애기가 나오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누나는 아이가 5명 있다. 형은 4명이 있다. 그래서 우리 유전자들은 아이를 되게 잘 낳는 유전자구나 생각했다. 생각보다 자연임신이 안 되서 너무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아야네 “그러다가 우리가 1년이 정도 되서 사실 1년이 좀 짧은 시간이다. 시험관 시도를 하기에는. 난임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우리는 오빠 나이도 있고, 그리고 한 명만 생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빨리 그런 빠른 계획을 좀 생각했다. 나도 진짜 많이 검색했다. 카페도 들어가고 블로그도 들어가고 다 서치를 해서 그렇다고 멀리 갈 수는 없으니까 최대한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아를 만들어야 해서 난자를 키우기 위해 약도 먹고 자가 주사라고 집에서 맞는 주사가 있다. 너무 힘든 과정은 아니었는데 배에 주사를 맞으면서도 그때의 감정은 약간 뭐라고 간단하게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난임 병원이 약이나 이런 것도 중요한데 병원을 정말 자주 가야 한다. 준비할 때는 일주일에 한 번, 3일에 한 번 이렇게 가야 한다. 난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두 가지 아팠던 게 있는데 나팔관 조영술이었다. 정말 너무 아파서 멈추고 싶었다. 자궁경을 했는데 자궁 안을 깨끗하게 해주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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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첫 번째 이식을 했다. 7일 이후에 임테기를 하거나 피검사를 병원에 가서 하는데 임테기가 두 줄이 나왔다. 1, 2차 통과해서 첫 번째 착상이 되고 임신이 됐다. 임신 커밍아웃을 했었다. 그 다음주였다. 배가 너무 아팠다. 쉬고 있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새빨간 피가 엄청 많이 났다. 다음 날 병원에 갔다. 피가 나면서도 애기가 어느 정도 살아있었는데 애기가 힘들어하는 과정이었다. 초기니까 1주일만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다시 병원에 갔을 때는 애기가 심장이 움직이지 않고 크지도 않았다”고 첫 유산을 회상했다.

이어 “첫 번째 시도였으니까 좌절하지 말자라는 말을 계속 나한테 했다. 자궁 속에서 애기가 떠나기 싫은 건지 약물 배출을 했다. 너무 아팠다. 슬프고 뭐고 다 없어질 만큼 너무 아팠다. 추위와 어지럼증 , 배 통증에 시달렸다. 낙마하고 말고는 응급실이라는 데는 처음 가봤다. 거기서 배출을 했다”고 했고, 이지훈은 “나오기까지 어떤 고통이 출산의 고통과 맞먹을 정도였다. 아무튼 그 첫 번째 고통을 잘 이겨냈다”고 전했다.

아야네는 “잘 지냈다. 다음에 한 번 더 도전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빠는 생각이 달랐다. 오빠는 이렇게 아픈데 내 몸이 너무 아프니까 아픈 걸 너무 눈앞에서 봤으니까 ‘그냥 자연임신을 더 시도해보고 하는 건 어때?’라고 했다”고 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손발이 찼다. 수족냉증이었는데 한의원 가서 약을 좀 배분 받으면서 혈액 순환도 많이 좋게 해서 손발이 따뜻하게 했다. 환경을 좀 만들어서 시작을 하면 자임신도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했고, 아야네 “몸을 만드는데 집중을 많이 했다. 내가 한 번만 더 시험관을 해보자고 했다. 안 되면 자연임신을 해보자고 했다. 두 번째 시도를 통해서 젤리가 우리한테 찾아왔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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