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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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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善 배아현 “무명 생활 버티게 해 준 父에 감사…이제 돈 많이 벌어서 모시고 살 것”(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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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부친을 향한 각별한 효심
“이제 돈 많이 벌어서 아빠 모시고 살 것”


가수 배아현이 자신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친에 감사를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18회에서는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친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배아현은 부친에 대해 “어렸을 때 아빠 기억이 안날 정도로 아빠랑 놀러 다녔던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하며 부친이 일 때문에 바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배아현에 ‘미스트롯3’ 이후 부친과 연락을 자주 하는지 궁금해하자 배아현은 최근 부친의 달라진 행동을 언급하며 “정말 무뚝뚝하신데 갑자기 저한테 메시지로 ‘공주님~ 밥은 먹었어?’하시더라”라며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그는 “여쭤봤는데, 팬 분들께서 (저를) 공주님이라고 한다더라. 그래서 공주님이라고”라고 설명했다.

‘미스트롯3’ 무대 연습 중 부친에게 손 편지와 치킨을 받았다는 배아현은 “연습할 때라 힘들고 지쳐있을 때였는데, 몰래 피자와 치킨을 두고 가셨다. 편지랑. 그때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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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어 그는 부친이 정화조 관리 일로 자신의 활동 자금을 지원해 준 사실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수구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보니 가스로 인해 폐 건강이 나빠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배아현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미스트롯3’ 선이 됐을 때 부친의 반응에 대해 배아현은 “끝나고 나서 저한테 오셔서는 ‘내 눈에, 내 마음속에는 네가 진이야. 네가 1등이야. 최고야. 잘했어’라고 말씀을 해 주셨다”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부친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던 배아현은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부친에 가장 고마웠던 점으로 “제가 활동을 하는 비용을 다 내주셨다. 그래서 그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금 보면 너무 나이가 드셔서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뒷모습을 볼 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여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배아현은 부친을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며 “아빠, 이제 돈 많이 벌어서 내가 아빠 모시고 살게. 아프지 말고, 나이 들지 말고, 항상 평생 함께 살자. 고마워”라는 진심을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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