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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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미 오유진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이 출연했다.

이날 오유진은 “돌 때부터 엄마 아버지가 이혼하셨다"면서 "엄마가 제 곁에 없던 시간에 할머니가 곁을 지켜주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할머니에게 항상 감사하고 엄마와 비슷한 존재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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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것도 할머니 덕분이었다고. 오유진은 "'미스트롯3'을 한 게 할머니 덕이 크다. 할머니가 노래하는 법, TV에 나와서 다리 안 꼬고 이런 태도를 계속 피드백 해주셨다. 제게 너무 감사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할머니가 모니터를 해주셨네"라며 놀라자 오유진은 "'할머니가 키운 애들은 순하고 예의 없을 수 있다'이런 말이 있지 않나"면서 "할머니는 그런 말 듣기 싫어하셔서 통금시간도 있었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했다. 항상 예의가 바른 사람이 되어야한다고도 했다"며 유년시절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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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해주면서 그러면 좋은데 매일 똑바로 하라고 하면 다툴 때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오유진은 “할머니와 많이 다투는 것 같다"면서 "거의 엄마다. 제가 행동이 느려서 뭐를 하면 늦게 출발하고 그런 게 있다. 할머니는 나가기 10분 전에 준비를 다 하신다. 넌 빨리 움직이면 안 되냐고 하면서 티격태격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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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 오유진과 할머니의 합류가 예고되기도 했다. 오유진은 가족에 대해 “저희 가족은 저와 엄마와 할머니"라며 "엄마는 간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같이 살지 못하고 돌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와 단 둘이 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