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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최민환, 子 눈물에 울컥…"아이들에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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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해 이혼 심경 고백

더팩트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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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이혼 후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민환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삼남매와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율희와 이혼한 그는 "자꾸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잘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돼 미안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최민환은 지난 2017년 라붐 멤버 율희와 공개 연애한 뒤 2018년 결혼했다. 그해 첫아들 재율이를 품에 안았고 2020년에는 딸 쌍둥이 아윤 아린이를 얻었다. 이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과 율희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민환은 이날 방송에서 '슈돌'에 출연한 게 삼남매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변의 많은 분들이 방송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면 오히려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 저는 반대로 생각했다"며 "아이들이 '슈돌'에 나와서 더 예쁨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이혼 후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더라. 제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아침 식사를 차려주고 딸의 머리카락을 묶어줬다. 그는 "우리 아이들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온 아이들도 있더라. 잘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고 한들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다. 마음처럼 안 돼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태권도 관장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재율이가 엄마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하더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재율이는 옷방에서 양말을 찾다가 율희와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재율이는 "엄마랑 사진 찍은 거다"라고 말하며 홀로 눈물을 삼켰다. 이를 알게 된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율희는 엄마로서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엄마다. 요즘 부쩍 아이들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자기 전에 '내일은 더 잘 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막상 또 내일이 되면 너무 정신없이 흘러가니까 또 미안해진다.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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