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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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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상암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객석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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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훼손 최소화 위해 결정

아시아투데이

임영웅이 콘서트를 펼치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객석을 없앴다. 잔디 훼손 최소화에 앞장 서겠다는 각오다./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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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오는 5월에 공연을 펼치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객석을 없앤다. 잔디 훼손을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8일 공개한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됐다.

소속사 측은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드는 보통의 공연과 달리, 임영웅의 콘서트는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또한 임영웅 콘서트의 좌석배치도에는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공연의 자랑이자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위로 끌어내는 대형 전광판이 북측에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설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색다르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자 대관을 확정한 후부터 전 스태프와 다방면으로 고민해 공연을 준비 중이며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측은 "임영웅이 다시 한번 팬들과 가까이에서 추억을 쌓고,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현재까지도 공연의 퀄리티는 더욱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회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오는 5월 25일, 26일 양일간 열리며 티켓 예매는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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