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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팬과 주고 받은 쪽지를 공개, 최근 열애설과 관련한 사건 후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한소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 근황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올블랙의 편안한 차림으로 촬영한 셀카와 벚꽃이 만개한 하늘을 촬영한 모습 등 봄에 어울리는 근황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한소희가 팬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쪽지였다. 한 팬이 "혹시 한소희 언니 맞으세요? 맞다면 단지 요즘 평안하신지 묻고 싶었어요. 쉬는데 폐가 될까 봐 아는 척을 못하겠네요. 많이 좋아합니다"라며 한소희에게 쪽지를 건넨 것.

이에 한소희는 "네 맞아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음.. 다시 생각을 고쳐 잡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오늘은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네요. 감사해요 아는 척해주셔서!"라며 자신에게 응원을 준 팬에게 고마움을 담은 답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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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와의 SNS 대첩으로 '환승연애설'에 휩싸였다.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수 차례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공개연애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그러나 공개열애를 하는 2주,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경솔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당사자가 아님에도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언급해 지적을 받은 것. 자신의 감정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저격 논란에도 휩싸인 바. 결별 후에도 활발히 SNS를 활용하고 있는 한소희지만, 팬의 응원에 답장하며 심경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소희는 올 하반기 영화 '폭설'(감독 윤수익)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 설이(한소희 분)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소희는 '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다. 과거 유명하지 않던 시절에 촬영한 만큼, 그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