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이랜드2' 측이 참가자 학교 폭력 논란과 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엠넷 새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영·이창규 PD, 태양(메인 프로듀서), 24·VVN(뮤직 프로듀서), 모니카·리정(퍼포먼스 디렉터)이 참석했다.
이날 김신영 PD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전원 본인 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과도 면밀하게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 생활기록부와 학교폭력위원회 여부도 검증했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학교 폭력이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향후에 비슷한 논란이 있을 시 사실 관계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말 '아이랜드2' 참가자 A씨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본지 기자는 '아이랜드2' 측에 공식입장을 요구했으나 제작진은 이를 회피했다. 내부적으로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만 한 채 2주 넘게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바 있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net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참가자 A 씨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중학생 시절 A 씨에게 2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A가 제 초성을 말하며 더럽고 못생겼다는 폭언을 했다" "A와 같은 무리 친구들이 제 가방을 빼앗아 집에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신발을 많이 밟거나 저를 벌레 같이 보는 시선을 느끼기도 했다"며 "A는 제게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정신과 치료를 다니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더불어 "A가 아이돌이 되는 모습은 못 보겠다. 사과도 안 했는데 잘 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작성자는 A의 중학교 졸업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