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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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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기실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배우가 직접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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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기실서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출연 배우가 직접 신고
한국일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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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가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불법촬영 장비 사건에 대해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아직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지난 9일 김환희는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광림아트센터 6층에 위치한 대기실에 대기하던 중 소분장실 내부에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인해 관련 인물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작품에는 김환희를 비롯해 최정원 이건명 마이클 리 산들 유회승 등이 출연하는 중이다.

한편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업계 내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녹화 도중 출연 중인 신세경 윤보미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불법촬영 장비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고 해당 스태프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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