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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소속사 때문에 서희원과 이별?…'재결합' 구준엽이 밝힌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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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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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이 26년 전 아내 쉬시위안(서희원)과 처음 만났을 때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구준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준엽은 이날 아내 서희원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MC 이상민은 "두 분이 열애 후 헤어졌다가 20여년 만에 재회했는데, 다시 사귄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과거 사진도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구준엽은 1998년 자신과 서희원이 포옹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뒤 "이게 처음 만났을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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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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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탁재훈이 "첫 만남인데 왜 저러고 있는 거냐"고 묻자, 구준엽은 "당시 우리 대만 매니저가 '대만의 유명 MC가 너를 좋아한다'며 서희원을 뒤풀이 장소에 불렀다"고 회상을 시작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딱 왔는데 첫눈에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뒤풀이 장소에서) 블루스 노래가 나왔는데, 매니저가 장난스럽게 둘이 춤추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저도 싫지 않았다"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가 "어떻게 연애를 시작했냐"고 묻자, 구준엽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호감을 느껴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20여년 전 서희원과 이별한 것에 대해 "항간에는 소속사가 우릴 갈라놨다고 하더라"며 "그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그땐 제가 어리기도 했고 (열애설로) 주위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헤어진 것"이라며 "제가 먼저 이별을 말했고 같이 울면서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초 다시 연인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서희원은 전남편인 중국의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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