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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승윤이 세상을 떠난 故(고) 박보람을 추모했다.

강승윤은 오늘(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과거 박보람과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고 "못 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승윤은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며 고인과의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경 경기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쓰러진 박보람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이 진행되고 후 빈소가 마련됐다. 오늘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강승윤은 로이킴, 박재정 등과 함께 고인의 운구 행렬에도 참여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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