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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개그계 ‘짝퉁 강동원’ 오정태, 이성미 “내가 대신 사과한다...진실의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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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을 가진 백아영과 그와 대조되는 오정태의 생활 습관은 부부 사이의 어떤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지 궁금정을 자아내게 했다.

17일 개그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인 오정태와 백아영이 TV조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일상과 건강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던 것은 오지호와 현영이 오정태를 “개그계의 강동원”으로 소개하며 시작된 장면이었다.

매일경제

17일 개그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인 오정태와 백아영이 TV조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 사진 = ‘퍼펙트 라이프’ 캡처


이에 이성미가 던진 유쾌한 한마디, “사과부터 해라. 방송에서 이러면 안된다. 동원씨에게 내가 대신 사과한다”는 대사가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결혼 전 강동원을 매우 좋아했는데, 남편 오정태가 그에게 닮아 보여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또 다른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오정태는 자신도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사실을 공개하며 “M사의 본부장님이 걷다가 내 얼굴을 보고는 ‘이 사람이다!’ 하고 바로 합격시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웃음 뒤에는 건강 문제도 심각하게 다뤄졌다. 백아영은 “남편이 생활습관이 엉망이어서 세균 덩어리와 같다”고 지적하며, “남편은 과거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용종 제거 수술을 여러 차례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오정태는 “아내도 깔끔한 편이지만 위염과 용종 제거 수술을 경험했다”고 말하며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의 후반부에서는 오정태가 퇴근 후 혼자 방 안에서 캔맥주와 마른 오징어, 컵라면 등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가 전기포트를 사용해 편의점 음식을 데우는 장면에서 이성미는 “환경 호르몬이 나와 몸이 썩는다”고 경고했다.

오정태는 “밖에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아내가 나와서 혼난다”고 말하며 결벽증을 가진 아내와의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은 오정태와 백아영 부부의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으며, 부부간의 소통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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