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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로이킴·허영지, 故 박보람 추모 "미소만 머금고 살길" "보고싶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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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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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과 허영지가 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지난 17일 로이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박보람의 생일때 찍은 영상을 올리며 "여름 같던 봄날 사이로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 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라며 박보람을 애도했다.

이날 허영지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보람과 함께 찍은 셀카에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며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1시 17분 사망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지인은 경찰 조사에서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뒤 나오지 않아 확인하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검 결과 타살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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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영지 인스타그램]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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