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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부의 상징, 잘 크는 것 내 바람"('아빠는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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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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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김용건이 77세에 득남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용건은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건은 "알 파치노, 드 니로 등 80 가까이 되신 분들이 다 아이를 낳았다"라는 MC 김구라의 말에 "부의 상징이다. 돈 없으면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다"라면서도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잘 커야지. 그게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용건은 "아기 있는 것 좋으시죠"라는 질문에 "나쁘지는 않다"라고 답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가족 예능이다. 50대에 자녀를 얻은 쉰둥이 아빠 신성우, 김원준, 안재욱이 자녀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주고, 마찬가지로 늦은 나이에 아이를 얻은 김용건과 김구라가 MC로 나서 이들을 향한 공감과 응원을 전한다.

김용건은 2021년 77세 나이에 39세 연하 여성 A씨와 혼외 임신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서로간 갈등을 봉합하고 A씨는 출산, 현재 김용건이 양육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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