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작품이죠.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올드보이'가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선보이는데요.

박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합니다.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도 맡았죠.

이번엔 박 감독과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가 영어판 TV 시리즈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박 감독은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스토리텔링을 대표하는 스튜디오와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고요.

제작사 측 책임자는 "박찬욱 감독이 우리 세대의 가장 선구적인 이야기꾼 중 한 명"이라면서, "올드보이라는 걸작을 TV 시리즈로 선보이는 작업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올드보이'는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리메이크 되긴 했지만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현지 개봉 당시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는데요.

영화 '올드보이'가 박찬욱 감독의 손을 거쳐 TV 시리즈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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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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