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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득남’ 김용건 “돈 없으면 늦둥이 못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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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아빠는 꽃중년’ 김용건. 사진 ㅣ채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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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70대에 늦둥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건은 출연진들이 기립하며 “대단하시다”고 인사를 건네자 “젊은 나이도 아닌데 현역으로 뛴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 파치노도 그렇고 로버트 드 니로도 그렇고 나이 8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이 다 아이들 낳았다”는 MC 김구라의 말에 “그것도 다 부의 상징들이다. 그래야 거느리고 육아하고 그럴 것 아니냐.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한국의 알파치노다. 저희들의 롤모델”이란 김원준의 말에 “나는 가진 게 없다.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잘 크는 게 바람이다. 드라마 찍고 출연료 받은 거 다 뿌리고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건은 77세였던 지난 2021년 11월, 39세 연하 여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고, 친자 확인 후 다음 해인 2022년 3월 호적에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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