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유영재 아나운서/사진 = 스타잇엔터테인먼트-경인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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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4)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0)가 DJ로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며 "프로그램 담당자와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또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애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삼혼 및 사실혼 등 의혹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인방송에 따르면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19일 생방송과 오는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어 유영재의 삼혼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선우은숙은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면서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이달 초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했다. 007년 26년 만에 이혼했다.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결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약했으며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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