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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정글밥' 론칭 후폭풍…김병만 "아이디어 도용" vs SBS "류수영에 영감" 대립 ing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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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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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SBS ‘정글밥’에 대해 '아이템 도둑질'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정글밥’ 측은 김병만과 선을 그으며 반박했다.

19일 ‘정글밥’ 측은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SBS는 올 하반기 '정글밥' 론칭 소식을 알렸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류수영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김병만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아이템만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경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그 자리에 김진호 PD도 있었다고 했다.

이에 SBS 측은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류수영에게 영감을 얻었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현재 김병만은 과거 ‘정글의 법칙’에서 연을 맺은 일부 제작진과 함께 ‘정글 크래프트’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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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정글밥' 측 공식 입장 전문.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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