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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어머니 저 아시냐”… 유재석, 유산슬 소환했다 ‘합정역 5번 출구’ 열창(‘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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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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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오랜만에 유산슬을 소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은혜 갚은 민둥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번 만두 속 재료를 찾는 데 도움을 준 정선 시민에게 은혜를 갚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떤 노래를 좋아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나인옥 어머님은 “그냥 다 하죠 뭐... X튜브에 나오는 건 다 잘 불러요. 나 5호선 잘 부른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합정역 5번 출구! 어머님 5호선이 아니라 합정역 5번 출구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나 유산슬이라는 거 아시면 눈물 흘리시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하는 “합정역 5번 출구라는 노래가 있는데 왜 5호선이라고 하시냐”며 의아해했고, 멤버들은 “그냥 부르기 편하게 말씀하시는 거다”라며 그의 입을 막았다.

김광규는 “혹시 5호선이 가수 추가열 씨 노래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그런가 보다”라고 대답.

하하는 “어머니는 5호선 노래 찾고 있었는데 왜 자꾸 합정역 5번 출구래!”라며 분노했고, 유재석은 “추가열 씨 노래구나...”라며 민망해했다. 결국 유재석은 유산슬로 변신하기로 결심, 그의 대표곡인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즉석에서 불렀다.

그러나 어머니는 손뼉만 치며 어리둥절해했고, “무슨 노래인지 모른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주우재는 “재석이 형이 트로트계에서 5세대 정도 된다”며 그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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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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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우리 중에 트로트 가수가 있다”며 김광규를 지목, 그는 “제가 ‘열려라 참깨’라는 노래가 있다”며 급작스러운 무대를 펄쳤다. 하하는 웃다가 쓰러졌고, 김광규는 “왜 자꾸 웃냐”며 발길질했다.

김광규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머님은 “이분 노래? 처음 들어요. ‘미스트롯’에 나와야 전국에서 듣지!”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스터트롯’에 나가야겠다”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우리도 그렇지만 여사님도 그렇고 서로가 어색해졌다”, 주우재는 “분명히 처음 뵀을 때는 코드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색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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