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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의 선물" 붐, 베일에 싸인 아내와 '♥'Story 최초공개 (ft.득녀)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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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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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붐이 출연, 지금의 아내와 첫 만남 스토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붐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방송꾼 재간둥이 붐이 화려하게 등장, 행사장 온 듯한 무대매너로 모벤져스들을 사로 잡았다.
신동엽은 "국내유일무이하다, 나도 깜짝 놀랐다"며 그를 반겼다. 모벤져스들은 "약장수 같다"고 하자 붐은 "약장수로 에너지 올려드리겠다"며 특유의 "읏짜" 유행어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득녀한 소식으로 아빠된지 2주차된 붐.새내기 아빠가 된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년,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붐은 결혼 2년만에 아빠가 됐다. 특히 '2023 KBS 연예대상'부터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붐은 예비 아빠 소식을 전하며 "태명은 '꼬붐이'다. 벌써부터 사랑하는 꼬붐이 고맙고, 훌륭한 아빠는 못 돼도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나의 아내에게 이 상을 바치고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꼬붐아 건강한 모습으로 2024년에 만나자"고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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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아빠 태교 노래에 반응했다는 붐은 "태동이 너무 신기해, 손을 갖다대니 딸꾹질하는 딸 힘들까봐 노래를 만들었다"며 '굿모닝 송' 에 이어 '굿나잇 송'도 공개, 붐이 작사작곡한 딸을 위한 아빠의 세레나데도 최초공개했다. 떼창 가능한 마성의 멜로디. 붐은 "아침마다 계속 불러줬다 , 나중엔 노래에 멈추더라"며 너스레, 특히 '읏짜'로 마무리해 폭소하게 했다. 붐은 "뱃속에서 반응이 있어태어나자마자 이 노래 불렀더니 살짝 돌아보는 느낌 받았다"고 하자 신동엽은 "고개도 못 가누는데 무슨 말이냐"며 폭소했다.

그렇게 3월말에 득녀한 붐. 이어 딸이 누구 닮았는지 묻자 붐은 "얼굴 위쪽은 아내 아래는 강하게 나를 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건드린 부분이 닮아 다행이다 빗겨갔다"며 유쾌하게 말했다.

가장 궁금한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전직 아나운서 의혹이 있던 것. 신동엽도 "오래 방송했지만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며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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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갑작스럽게 부친과 사별했던 아픔을 고백한 붐은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다, 분위기 전환용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결심했다"며 그렇게 제주도로 향했다고 했다. 붐은 "직접 예약한 식당에서, 반대편에 한 어머님이 날 알아봐주고 인사해주셔, 그 분이 지금의 장모님"이라며 "마침 함께 있던 딸이 첫눈에 확 들어왔다지금의 장모님 앞에서 아내 번호를 용기내서 물어봤다"며 자신이 먼저 연락처를 물었다고 했다.

붐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 아닐까 운명은 있구나 싶더라"며 아내가 너무나 큰 선물이라 말했고, 3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트할 때 싼티(?)를 없애기 위해 추임새 자제했다는 붐은 "너무 많이 내니까 아내가 좀 빼달라고 컴플레인 ,나는 진짜 좋아서 하는 말인데 부담스럽고 진정성 없다고 해 (자제했다)"며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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