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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류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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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연합뉴스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류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3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류 콘텐츠는 세계적인 대중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특정 문화권과 국가에 대한 왜곡된 묘사,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나 존중이 없는 표현, 문화 전유 논란도 발생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정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한류 수용성을 진단하고, 포용적 한류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한류 관점에서 본 문화다양성과 새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는 K팝과 문화다양성,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게임 분야에서 다양성을 재현하는 요소 등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김윤하 대중문화평론가가 문화예술인, 팬덤, 콘텐츠 등 핵심어를 통해 K팝 속 문화다양성을 진단한다. 장민진 아이유노 법인장은 영상·자막 분야의 문화다양성에 대해 논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에 참여한 미안먀, 이탈리아, 이란 출신 유학생 세 명도 함께한다. 이들은 자국 문화와의 상호 교류, 타문화·인종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수용되는지를 탐색하는 동시에 한류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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