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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선우은숙, 혼인 취소 소송 제기…“유영재가 언니 강제추행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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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선우은숙 유영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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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5) 측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1)를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냈다. 또, 선우은숙의 언니를 유영재가 강제추행했다며 고소장도 접수했다.

23일 선우은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22일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해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에 대하여 지난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지난 달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에 선우은슥 측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선우은숙 측은 “악성 허위 댓글로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들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삼혼설은 사실이다. 사실혼 얘기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일 그런 깊은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는 일도 혼인신고를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쓰러지기도 하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후 유영재는 ‘삼혼설’ ‘사실혼’ 등 잇따른 논란에도 침묵한 채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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