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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뽀글 파마머리 변신→파격 여장까지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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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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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인생캐를 그리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관계성,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훔치고 있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 흡수된 지현우의 연기가 화제다. 극 중 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은 혈기 왕성한 드라마 PD 고필승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2 ‘신사와 아가씨’ 이후 2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을 찾은 지현우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는 갑, 을 관계에서 을의 입장을 지닌 막내 드라마 PD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극 중 필승은 담당 드라마 ‘직진멜로’ 여주인공이자,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박도라의 비위를 의도적으로 맞춰준다. 또한 드라마 미팅 자리에서 남다른 춤 실력을 발휘하며 회식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지현우는 비하인드에서 오직 춤을 추는 장면을 위해 한 달 동안 춤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6회 속 필승은 도라의 대역이 현장에 오지 못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도라와 똑 닮은 여장까지 감행했다. 또한 8회에서 필승은 촬영 도중 도라와 단둘이 남게 된 무인도에서 화장실을 간 도라가 민망해할까 봐 가수 영탁의 ‘찐이야’ 노래를 더 크게 부르고 춤을 추며 극적 흥미를 유발했다.

이 장면에서 지현우는 뒹굴고 넘어지고, 험난한 촬영을 유쾌하게 해냈을 뿐만 아니라, 망가짐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반전 매력을 대방출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위해 뽀글 파마머리로 변신했다. 특히 조연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실제처럼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며 몰입도를 높였고,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가 아닌 스태프로 따라다니며 관찰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현우는 드라마 PD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질감 없는 그의 캐릭터 소화력이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지현우는 매 장면 열연하며 ‘하드캐리’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도라와 입맞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KBS2 ‘미녀와 순정남’ 11회는 오는 27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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