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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나는 어떤 사람인지 고민” 이진혁, 가수 본업 모먼트 시동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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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진혁. 사진ㅣ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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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진혁이 오랜만에 가수 본업 모먼트에 나섰다.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SBS 공개홀에서는 이진혁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퀘스트:정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은 이진혁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포토타임을 가진 이진혁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거라 정말 많이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 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기대해달라”며 이번 신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뉴 퀘스트: 정글’은 이진혁이 약 1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6년 차 솔로 아티스트 이진혁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진혁은 ‘정글’이라는 또 하나의 퀘스트를 뚫고 더욱 확장된 그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

앨범에는 강한 중독성을 유발할 타이틀 ‘릴렉스’를 비롯해 ‘굿 보이즈’, ‘크러쉬’, ‘트레인렉’(Trainwreck), ‘슬레이’, ‘머리 위로’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이진혁은 ‘릴렉스’ 뮤직비디오와 함께 이날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했다. 이진혁은 평소 개구진 이미지와 달리 노래가 갖고 있는 강인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 내내 꽉 찬 안무로 무대를 꾸민 이진혁은 마지막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보컬로도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 뒤 이진혁은 가뿐 숨을 몰아쉬며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많이 떨린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진혁은 하드(Hard), 이지(Easy) 두 가지 버전의 댄스 챌린지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릴렉스’는 퍼커션 및 베이스의 리듬 바운스가 인상적인 어반 댄스 팝 장르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자유로운 인생을 걷자는 시원하고 희망찬 가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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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사진ㅣ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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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보에서는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장한 이진혁의 프로듀싱 역량 또한 엿볼 수 있다. 매 앨범 꾸준히 자작곡을 앨범에 싣고 있는 이진혁은 수록곡 ‘크러쉬’ 작사에 참여, ‘머리 위로’ 작사·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진혁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가수 활동을 비롯, 예능,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호흡해왔다.

이진혁은 컴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빨리 컴백하고 싶었지만 이전 앨범들보다 좀 더 디테일하고 퀄리티를 높이고 싶어 오래 걸렸다. 또 회사 옮기고 첫 앨범이다보니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더 나아가 드라마 촬영도 있었어서 앨범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이전보다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고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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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 사진ㅣ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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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29살이 되면서 가벼운 음악만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이진혁다운 ‘이지 리스닝’ 곡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가진 음악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혁은 “몸이 움직인다면 앞으로도 계속 앨범을 발표할 생각이다. 이진혁의 길 지켜봐달라“고 자신있는 포부를 남겼다.

이진혁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가 묻어난 ‘뉴 퀘스트: 정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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