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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임예진 "드라마PD 남편과 웃음 코드 달라...신혼 우울증 걸려"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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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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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임예진이 드라마 PD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임예진, 김준현, 이상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원조 국민여동생 임예진은 배우 데뷔 50주년을 맞았다고.

"라이벌이 누가 있었냐"는 질문에 임예진은 "나 때는 내 또래 연예인이 없었다. 어린 배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를 15살에 영화 '파계'로 했다. 16살 때 본격적으로 영화 '여고 졸업반'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탁재훈이 "얼마나 예뻤으면 그렇게 캐스팅됐을까"라고 궁금해하자, 임예진은 "사람들이 다 예쁘다고 해서 나는 내가 예쁜 줄 알았다. 외모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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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은 "수입을 어머니가 관리하신다"고 고백했다.

임예진은 "요새는 20대 초반 아이돌들도 회사에서 경제 공부도 시키고 본인들이 관리하더라. 상준 씨는 몇 살이냐. 장하다"고 기특해했다.

그러자 이상준은 "이 말에 공감하는 게 어머니에게 맡기다 보니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 모른다"고 고민을 밝혔다.

임예진은 "밥 먹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 와서 '누나 코인 통장 있냐'고 물어봤다. 있다고 했더니 '통장을 채우라'며 종목을 추천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임예진은 "다른 지인 도움을 받아서 그 종목을 샀더니 막 오르기 시작하더라. 그러고 아침에 확인해 보니 반 토막도 안 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따지면 그 친구가 너무 무안할 텐데 나한텐 너무 큰 돈이라 계속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 됐다. 그래서 손해를 본 채로 팔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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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진은 드라마 PD 남편과 36년 째 결혼 생활 중이라고. 임예진은 "남편 생각만 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임예진은 "점잖은 사람을 좋아해서 점잖고 책 많이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서 결혼했는데, 신혼 때부터 마음이 바뀌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는 작은 일에도 까르르 거리는 성격인데 남편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방송국에 입사한 사람"이라고 다른 점을 공개했다.

또한 임예진은 "신혼 첫 주에 웃겼던 얘기를 막 하고 있는데 '그게 웃겨요?' 물었다. '안 웃기냐'고 묻자 '안 웃기다'고 하고 밥을 먹더라"고 회상했다.

임예진은 "앞에서 신혼이라 내색은 못했지만 그 이후 말이 줄고 신혼 우울증이 왔다.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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