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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건물만 25채"...이상일, '마을 급 규모' 드림 하우스 공개 ('세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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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국내 1세대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이 초대형 '드림 하우스'를 공개했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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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세대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이 초대형 '드림 하우스'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초대형 집 임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등장한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세모집' 주인공은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이었다. 이상일은 프랑스 유학 후 헤어살롱을 운영하며 장미희 이보희 신성일 등 당대 톱스타들의 헤어 아티스트로 활약했던 화려한 이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일 디자이너는 지난 30년간 함께한 고객들의 모발 진단 차트도 공개하며 "개개인의 모발 상태를 확인 후 맞춤형 약품을 제조했다"라고 밝혀 남다른 프로의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대지 면적 만 평으로 마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한 이번 임장지는 건물 개수만 25동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이곳은 설계도 없이 이상일 디자이너가 직접 드로잉 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지며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뭐든지 자기 건 자기가 직접 드로잉하지 않느냐?"라며 아티스트적 면모를 드러내 환호를 샀다. 또한 이상일 내외는 "직접 참여해 만든 공간마다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혀 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상일 디자이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한옥을 지었다"라며, 살림채의 안방에서 일직선을 보이는 공간에 한옥을 지어 매일 아침 커튼을 열고 문안 인사를 올린다고 전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사부곡이다"라며 감탄했고 제이쓴 또한 "진짜 멋있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아내를 위해 목단채를, 딸을 생각하며 산수채를 지었다고 밝혀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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