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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첫 낮술' 그리 "빨간 뚜껑 소주 마시는 할아버지 너무 멋져, 나도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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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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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그리가 씁쓸해하며 인생 첫 낮술을 마셨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순댓국엔 빨간 뚜껑이지~그리 인생 첫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리는 한 순댓국집을 찾아 낮술을 마셨다. 그리는 "로망이 하나 있다. 낮에 빨간 뚜껑 소주를 마시는 할아버지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며 빨간 소주를 주문했다.

너무 해보고 싶었던 콘텐츠라는 그리는 "내가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맛있는 술을 마실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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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리는 낮술을 마시면서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낮술이다. 이렇게 술을 마셔보니 왜 진작 낮에 술을 안 마셨는지 모르겠다. 지금 기분이 이렇게 좋아졌고, 식사를 마쳤는데 아직 3시가 안 됐다"며 "매주 3회 정도 이런 콘텐츠를 해도 될 것 같다. 진짜 잠깐 휴식기 가지기 전에 낮술 하기 좋은 곳이나 술 마시기 좋은 곳 많이 풀어놓고 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요즘 DM이 많이 온다. 특히 남자분들이 가계정으로 '동현 씨 팬입니다. 근데 군대는 언제 가시나요?' 이렇게 많이 물어본다"며 "나도 알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요즘 알고리즘에 군대밖에 안 뜬다. 맨날 특수부대 영상 본다. 일찍 갔다 올 걸"이라면서 "혼술이라서 나의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사실 군대 이야기는 안 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리는 "아빠랑 낮술을 좀 마셔보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술을 좋아하셔야 자동적으로 부모님한테 술 배우고 그럴 텐데, 아빠가 술을 별로 안 좋아한다. 좋아했다는데 요즘은 안 드신다"며 소주잔에 소주를 들이켰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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